해운대 해리단길 메이저 양식 '코지 하우스'

이번에는 해운대 코지 하우스를 다녀왔어요~~ 

해운대에 해리단길이 있는 건 다들 아시죠???? 

해운대역에서 바닷가 반대쪽으로 가면 해운대 해리단길이 나와요.

두둥!! 바로 정면에 코지하우스가 있습니다~

해운대 해리단길 코지하우스

벌써부터 메이저 한 느낌이 나죠??

처음엔 왜 여기에 이렇게 줄 서있나.. 하면서 

카페를 찾으러 갔었는데 

알고 보니 양식 맛집이더라고요.

체인점도 여러 군데 있는거 같고 스테이크 가격이 착해서 바로 갔어요~

 

줄 서기 싫으면 여기를 테이블링 어플로 미리 줄 설 수 있더라고요!

저는 줄 서라고 하면 바로 다른 곳으로 가버리는데 

카페에서 미리 대기표를 뽑을 수 있었어요!!

대기 명단 테이블링 기계 설치

이렇게 생긴 어플 다운로드해서 줄 서지 말고 바로 식사하세요!

광고 같은 건 아니고 그냥 제가 편해서 추천!

 

두 팀 정도 남았을때 먼저 도착했는데 

이렇게 메뉴를 먼저 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ㅎㅎ

들어가자마자 바로 주문해버리기!!

저는 10달러 스테이크, 마르게리타 피자, 그리고 오일 관자 스파게티가 있었는데

메뉴판에는 없네요???

들어가서 받은 메뉴판 메인에 있어서 

밖에서는 미트볼 생각하다가 바로 바꾼 거 같아요.

들어가서는 배가 너무 고파서 메뉴판 찍을 생각도 안 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관자 스파게티는 맛있었어요

오일 관자 스파게티 (?) 이름은 기억안난다...

짜잔~~ 스파게티 등장~~~ 옆에 있는 에이드는 오렌지 에이든데 너무 셨어요....

레모나 마시는 기분..?? 건강해지는 맛인데 저는 비추.....

 

처음에는 관자 없이 한입 먹었는데 

오?? 오일 파스타라고 했는데 왜 이리 간이 쎄지?? 

생각하면서 먹었어요. 

근데 먹기 불편할 정도로 간이 돼있는 게 아니라

먹기 너무 적당하게 간이 돼있어서 오일 파스타 잘 못 드시는 분들도 먹을 수 있을 거 같았어요!

그리곤 관자 얹어서 먹었는데 간이 어떠네 저러네 할 게 아니라 그냥 납득이 됐어요.

관자랑 스파게티, 소스 너무 찰떡이었어요.

아~~ 이래서 간이 되어 있었구나

(만족 만족)

$10 스테이크, 10달러 스테이크

너무나도 기다리던 스테이크예요~~

코지 하우스 메인 메뉴인 거 같더라고요

굽기는 미디움? 미디움 웰던 정도 되는 거 같은데 

뭐면 어때요 딱 맛있는 정도로 굽혀서 나왔어요!

호불호 강한 구운 파인애플 살짝 썰어서 고기 위에 얹은 다음 

파프리카로 식감을 더하고 소스 2가지 적당량 얹어서 

입속으로 다이빙~~

달콤 고소하면서 은은한 고기 향이 싸악~ 퍼지는데 

눈이 절로 감기더라고요 ㅎㅎㅎ

버섯도 맛있고 다 괜찮았어요 ㅎㅎㅎ

 

마르게리타피자

아.. 잊고 있었던 피자 ㅋㅋㅋㅋㅋ

파스타랑 스테이크에 정신을 잃어서 마지막까지 피자가 남아있었어요 ㅋㅋㅋㅋ

피자 도우는 누네띠네 과자 같은 겹겹이 쌓인 도우였어요.

피자는 도우 말고는 내가 알던 그 맛...

하지만 메뉴들이 다 어우러지니 그냥 맛있게 먹은 거 같아요 ㅎㅎㅎㅎㅎ

 

 

코지 하우스의 점수는!! 

 

관자 스파게티 : ★★★☆

(관자와 스파게티가 잘 어울렸다.)

$10 스테이크 : ★★★★

(실패가 없는 스테이크, 하지만 특색도 없었다.)

마르게리타 피자 : ★★★

(앞에 음식들의 비해서 임팩트가 없어서 그런지 인상 깊지 않았다.

하지만 실패도 없는 그런 맛)

 

총점은!!! 두구 두구 두구

★★★☆(3.5)

맛에 비해서 점수가 살짝 낮게 줬는데 

이유는 프랜차이즈의 맛이 강했다.

좋게 말하면 메이저의 맛, 무조건 맛있는 맛이지만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맛! 이란 느낌은 안 들었다.

하지만 해리단길에서는 실패하지 않고 먹을 수 있을 거 같다. 

 

재방문 의사 : 실패하고 싶지 않은 날에는 갈 거 같다. 

(한마디로 갈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