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1 부의 추월차선-210423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우선 현실에 대한 답답함도 있고 맞는 말인 건 알겠는데 누가 그걸 몰라서 안 하고 있냐는 거다. 저자가 인도를 걷는 사람이나 서행 차선을 선택하는 사람들을 신랄하게 비판할 때 내 모습을 보고 자괴감을 느끼기도 했다. 저자에 의하면 내가 하고 있는 일은 모두 어리석은 것이고 바보 같은 짓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도 분명 직장에서 일을 했고 그도 학교를 다녔다. 그는 직장에서 일하는 것, 저축을 하고 연금저축펀드를 든다고 전부 다 어리석다고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그것만 한다고 부자가 될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우리는 막연한 착각 속에서 살아간다. 너무 스스로에 대한 이기적이고 긍정적인 판단을 해서 지금 하는 대로만 하면 나는 나중에 30년 후에 퇴직해서 부자가 되.. 2021. 4. 23. 이전 1 다음